미국 내 틱톡 금지법으로 인해 다른 SNS 플랫폼의 수혜가 기대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에서 틱톡 사용 금지 위협이 커지면서 일부 크리에이터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은 틱톡이 미국 내 사업을 내년 1월 19일까지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지 조치가 내려지면 1억7000만명의 미국인 틱톡 사용자 중 상당수가 불편을 겪을 수 있지만, 브랜드 거래, 크리에이터 보상 프로그램 또는 기타 방법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에게는 훨씬 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계정을 다른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으로 이전하거나, SMS 목록, 이메일 목록, 독점 멤버십 그룹 등 알고리즘에 의존하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매체는 "이러한 변화는 신진 크리에이터와 소규모 비즈니스에게는 해가 될 수 있지만,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도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브랜드와 기존 크리에이터는 채널을 다각화하는 방법으로 격변을 더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틱톡에서 액 8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조셉 아루조는 틱톡 금지령에 대해 "이제 시한이 다가오니 무섭다"며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약 2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또 다른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저스틴 역시 "틱톡 금지 조치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로 많은 초점을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틱톡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짧은 형식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